본문 바로가기

PC Game/게임리뷰

Brothers - a tales of two sons 소감




인디라는 단어에

같이 떠오르는 단어를 꼽아보자면 보통은 저예산, 독립성입니다.


하나 더 중요하다 생각되는 단어를 하나 들자면

창의성입니다.


인디게임에서 가장 신선하게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브라더즈는 게임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두 형제의 모험이야기이고,

인디게임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게임패드를 필수로 하는 게임인데,

브라더즈만의 특징적인 부분은 게임패드 하나로 두형제를 동시 조작할 수 있도록 조작법이 짜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왼쪽 스틱은 형의 움직임, 오른쪽 스틱은 동생의 움직임, 이렇게요.



말로만 들으면 혹시 조작이 꼬이거나 어렵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게임은 오직 패드의 스틱과 LT RT 원버튼씩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조작이 매우 쉽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패드로 두 형제를 동시조작할 수가 있기 때문에

주제인 '형제'에 더욱 몰입할 수가 있게됩니다.






브라더즈의 장르는 어드벤처이기 때문에 퍼즐이 있는데,


두 형제간의 성격이나 신체적 조건에 따른 특징이 명확하기 때문에

형제 각각의 특징을 이용하여 상호보완적으로 퍼즐을 풀어내야합니다.


예를들면 형은 힘이 세고, 동생은 체격이 작아서 창살 사이를 빠져나갈 수 있다거나 하는 특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퍼즐 외적인 부분에서도 형제간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나기때문에 캐릭터성도 역시 잘 살렸다고 느꼈습니다.



퍼즐의 난이도는 매우 쉬운편이라 느껴집니다. 어드벤처장르를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도 막힘없이 게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쉬운난이도가 이 게임의 단점이라 생각될 수도 있겠네요.






브라더즈는 언어장벽이 없습니다.


이 게임은 아예 음성이건 자막이건 언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정체모를 언어로 웅얼거리고, 바디랭귀지를 쓰는것을 보며 스토리를 이해해야합니다.

물론, 이것은 개발당시의 노림수기 때문에 스토리를 이해하는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어떠한 음성이나 자막이 없기때문에 동기부여나 세부적인 부분까지 설명은 못한다는게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종합하자면 이 게임은 조작법이 단순하고, 퍼즐이 쉬우며, 언어장벽이 없습니다.

플레이타임은 3시간 남짓이니 굉장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인디게임입니다.


이게임의 모든 특징적인 요소가 낮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가볍게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낮은 진입장벽이 반작용이 되어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점수 : 7/10점





* 도전과제 난이도도 매우 쉬운편입니다.


http://store.steampowered.com/app/225080/





'PC Game > 게임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Walking Dead 소감  (0) 2014.08.06
Age of Mythology : Extended Edition 소감  (3) 201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