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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ame/게임리뷰

Age of Mythology : Extended Edition 소감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캠페인을 모두 클리어하고


멀티도 충분히 즐겨본 후 간단한 소감을 남깁니다.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는 2002년에 나온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이하 AOE 시리즈)의 외전격인 게임입니다.


스팀 플랫폼에서 어느순간부터 리마스터링 붐이 불더니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도 HD해상도를 지원해주는 Extended Edtion 이 나왔습니다.

Extended Edtion은 티탄의 복수 확장팩이 포함된 합본입니다.

광고와 제품설명에서는 모델링 개선이라던지 발전된 그래픽효과를 강조하는데,


1080p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 외에는 크게 와닿는 부분이 없습니다.

익스텐디드 에디션에서 바뀌었구나 싶은 부분은 밤낮주기가 생겼다는 점 뿐이구요.

사실 나온지  10년도 더 된게임이라 원작에 밤낮이 없었던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AOE 시리즈의 타이틀을 들고 나온만큼

자원수급방법이나 전투방식, 테크트리 같은 부분이 시리즈와 많이 유사합니다.


AOE시리즈와의 차이점이라고 들어보자면

그리스, 이집트, 노르웨이, 아틀란티스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각 시대발전마다 단발성 특수능력인 신의힘이 주어지고, 신화유닛이 존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나라 구성은 그리스/이집트/노르웨이 그리고 티탄의복수 확장팩에 딸려온 아틀란티스까지 총 4국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 나라별로 세명의 주신이 있고 (ex : 그리스 - 제우스/포세이돈/하데스)

주신별로 시대발전을할때 고를 수 있는 하위신 분기가 존재합니다.

주신과 하위신마다 신의힘, 신화유닛, 업그레이드, 특징이 각각다르다 보니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렇다보니 하나의 국가에서도 다른 컨셉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AOE 시리즈가 RTS에서 유명한 타이틀인만큼 RTS 본연의 재미는 있는편입니다. 

AOE 시리즈를 즐겨한다면 충분히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을겁니다.

 



캠페인을 이야기해보자면,

본편 32챕터, 노르웨이 보너스 4챕터, 아틀란티스 12챕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본편에서는 10챕터 단위로 그리스,이집트,노르웨이를 플레이할 수 있는데, 노르웨이국가를 플레이하는 부분이 후반부다 보니

각 국가별로 짬뽕되거나 제한이 있는경우가 많아서 노르웨이 튜토리얼이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보너스 4챕터를 넣은 것 같습니다.


본편 스토리는 그리스의 영웅 아르칸토스를 중심으로 퀴클롭스인 가르가렌시스의 음모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헌데, 이 가르가렌시스가 악역으로서의 카리스마가 전혀없고..

신화 중심의 게임인데 신화나 신 관련된 내용이 수박겉핥기 식으로만 나옵니다. 

미션도 다채로운 부분이 없고, 거의 대부분이 기지를 지키거나, 적 진영을 파괴하는게 대부분이라

캠페인 플레이하면서 지루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보너스 캠페인도 마찬가지구요.


확장팩 티탄의 복수에 속해있는 12챕터의 캠페인은 약간 나은 수준입니다.




멀티플레이를 이야기해보자면 밸런스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데

밸런스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멀티 몇십판을 해봤는데 선택국가 분포도가 고른편입니다.

다만, 주신과 하위신에서는 좋은 신이 명확하기 때문에 신선택에 있어서는 편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나온지 오래된 게임이고, 매니아층이 많은 AOE 시리즈인 만큼 실력자들이 많습니다.

래더 공개게임에서는 실력별 매칭기능이 없기 때문에, 

처음으로 미쏠로지를 해보는 사람에겐 멀티 진입장벽이 높은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평을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캠페인은 지루하고, 멀티에 진입장벽이 있으나 RTS 본연의 재미는 있는편입니다.

RTS를 즐겨하는 편이 아닌 사람이 혼자서 플레이하기에는 다소 심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이 플레이할 사람이 있거나, AOE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점수 : 6/10점


http://store.steampowered.com/app/266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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